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시지바이오, 족부족관절학회서 '상처 치료 워크샵'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족부 상처 관리 핸즈온 워크숍(Hands on Workshop)'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족부 상처 관리 핸즈온 워크숍'에서 시지덤 매트릭스와 큐라백을 이용한 핸즈온 세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워크숍은 족부 상처를 다루는 정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자사의 피부이식재 '시지덤 매트릭스(CGDerm Matrix)' 및 음압 상처 치료기기 '큐라백(CURAVAC)'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족부족관절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2022년 9월 대한족부족관절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다.워크숍은 강의와 핸즈온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강의는 ▲족부 상처 관리에 올바른 창상드레싱 선택(Wound healing process and choosing right dressing material in DMF) - 순천향의대 이영구 교수 ▲당뇨발에 시지덤 매트릭스 및 큐라백 적용 사례(My experience diabetic foot ulcer treatment using CGDerm Matrix/CURAVAC) - 연세의대 박광환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학회 내 워크숍은 통상적으로는 강연 위주의 행사로 한정되나, 이번 행사는 강연과 핸즈온 세션까지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시지바이오의 다양한 상처 치료재료를 통해 족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어, 임상 현장에도 즉시 활용 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08 11:57:39제약·바이오

"수가협상 재정 수년째 1조원 안팎 수준…과감한 투입 필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 재정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자 단체는 연일 수가협상에 과감한 재정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해마다 1조원 안팎에서 머무르고 있는 재정 투입 규모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해야 한다는 것.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병원계의 현실을 전하며 흑자 재정의 과감한 투입을 주장했다. 송 부회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 수가협상에 나선다. 병협 수가협상단은 유인상 보험위원장, 송영구 무임소위원장, 이영구 보험부위원장이 참여한다.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병원계는 인건비 및 물가 상승을 겪으며 전달체계 변화라는 숙제까지 떠 안았다"라며 "이런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수가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수가협상 투입 재정이 1조원 안팎에서 결정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구 고령화, 의료기술 발달로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수가가 일정 수준에서 고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진료비 증가폭만큼은 아니더라도 진료비 증가를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병협은 최근 몇 년 사이 의원급에서 전문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짚으며 전달체계 왜곡 문제를 지적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의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병원급 이상에서 일하는 전문의 숫자는 4만4754명(일반의, 전공의 제외)으로 2019년 4분기 4만4889명 보다 5.7%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의원에서 일하는 전문의 숫자는 4만218명에서 4만4754명으로 10.1% 증가했다.다만, 병원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나눠 놓고 보면 이야기가 살짝 달라진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전문의 숫자는 의원과 같은 수준인 10.2% 증가한 것. 다만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숫자가 각각 4.2%, 16.8% 감소하면서 전체 평균에 영향을 미쳤다. 어찌 됐든 동네의원에서 일하는 전문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은 엄연한 사실.송 부회장은 "의원급에서 전문의 증가는 상당히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1차의료가 건전하게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전문의 숫자가 1차 의원에 몰리고 있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라며 "의사뿐만 아니라 지난해 의원은 늘고, 병원은 약간 줄었다. 개원 자체가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2021년 4분기 병원 숫자는 3475곳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3463곳으로 12곳 감소했지만 의원은 3만3912곳에서 3만4958곳으로 1046곳 늘었다. 병원은 요양병원이 감소한 숫자다.송 부회장은 "일정 부분은 환산지수 역전이 만들어 낸 현상"이라며 "역전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의료체계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제 끝난 상황에서 지난해 통계로 협상을 진행하는데 전반기와 하반기에 차이가 분명 있었고 의료현장에서 체감도는 여전히 환자 수가 회복되지 않았다"라며 "단순히 진료비 증가율이 예년 수준으로 같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재정을 아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오는 30일 가입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 만남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병협은 충분한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송 부회장은 "가입자와 장시간에 걸쳐 진지하게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공급자가 읍소하는 분위기가 돼서는 안 된다"라고 선을 그으며 "의료체계가 필수의료 중심으로 의료소비자와 공급자가 상생해야 한다. 만남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5-24 05:30:00정책

비대면진료 홍역 앓은 강남성심, 지역 병·의원 '끌어안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비대면진료 전면 실시 보도자료로 홍역을 앓은 강남성심병원의 지역 중소 의료기관과 상생을 위한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양지병원을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는 이영구 병원장.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20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과 광명성애병원(병원장 백성준),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성애병원(병원장 심상준) 등 지역 협력병원을 방문해 파트너 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남성심병원은 지역 내 협력병원과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 점검과 파트너 십 강화, 의료기관 경영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조지웅 대외협력실장, 김형년 홍보위원장, 조아영 고객지원실 팀장 등 강남성심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동행해 대학병원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방안의 중요성을 시사했다.이영구 병원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학병원 장점으로 지역 병·의원 단점을 보완하고, 대학병원 단점을 지역 병·의원 장점으로 보완해 경쟁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 십을 나누는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강남성심병원은 성애병원(사진 위)과 광명성애병원(사진 아래) 등을 방문해 협력병원과 신뢰 구축에 나섰다.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지역 뿐 아니라 경기도, 인천, 대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협력병원과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병원 측은 진료과 핫라인을 통해 협력병원에서 신속한 환자 의뢰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다.
2022-07-20 12:12:06병·의원

강남성심병원, 다문화 가정 의료통역사 7기 수료생 '배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힌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7일 다문화 가정 환자를 위한 의료통역사 7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강남성심병원 7기 의료통역사 수료식 모습.  강남성심병원은 2015년 다문화 가족 출산 전후 돌봄을 위한 의료통역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95명의 의료통역사를 배출했다.양성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흔한 병과 부인과 질환 이해, 임신주기별 주의사항, 분문과정의 이해. 올바른 신생아관리, 병원 이용에 대한 이해, 의료통역의 윤리 등으로 구성했다.의료통역사 지원자는 한국어 능력시험 4급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 이민여성 중 사회사업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이들 병원 수납부터 진료까지 환자와 동행하며 통역을 제공해 결혼 이민여성의 정서적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강남성심병원은 올해 1월부터 서울시 지원을 받아 의료통역 예약앱을 개발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 영등포구와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가 등에는 다문화 가족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16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이영구 병원장은 "의료통역은 환자는 물론 의료진 입장에서도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아무런 대가 없이 다문화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의료통역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다문화 가정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7 11:31:13병·의원

재진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전면 도입 나선 강남성심병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강남성심병원이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에 들어가 주목된다.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진료 시행 안내 포스터.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29일 "고객 가이드앱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 대유행 시기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를 시행했으나 진료 예약 및 수납, 환자의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 등에 한계를 보였다.현재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는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된 환자로 국한했다.진료 절차는 진료 예약 7일 전 고객 가이드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고 종합의료정보시스템에서 환자 검사와 복용 약물, 진료기록 파악 그리고 담당 교수 승인, 비대면 진료 시행, 모바일 진료비 수납과 전자처방전 발행 순으로 진행된다.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예약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병원 측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모바일 진료비 수납과 전자처방전을 활용해 의료취약지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환자까지 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자처방전의 경우, QR 코드 형태로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나 약사의 스마트폰을 통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뤄진다.이영구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이 자체 개발한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원격진료가 가능해지면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시행해 의료 인프라 및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치료 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의료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2-06-29 12:25:31병·의원

수가협상 키 재정위, 병·의원 코로나 회복세 꼼꼼히 살핀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요양기관의 한해 살림살이를 결정할 수가협상 과정에서 공급자 단체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가 인상에 쓸 건강보험 재정, 즉 밴딩의 폭을 정하는 재정운영위원회는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자료를 요구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건보공단 재정운영위 소위원회는 10일 오후 내년도 수가협상에 대한 1차 회의를 열었다.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는 유형별 수가협상을 앞두고 10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 재정소위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 중인 환산지수 연구용역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건보공단에 각종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약 1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회의가 끝난 후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은 요양기관 진료비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그는 "진료량만 보면 과거에는 평균적으로 매년 10%씩 증가했는데 재작년, 즉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율이 1% 이하를 기록하며 대단히 어려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 데이터를 보니까 10%까지는 아니지만 7%까지 증가한 걸로 봤을 때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10% 증가율이 바람직하냐는 논란이 있지만 어찌 됐든 수가협상의 근거가 되는 지난해 데이터에서는 회복이 많이 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상황이 이렇자 가입자 단체는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 보다 면밀히 파악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윤 위원장은 "보장성 강화로 의료 이용량이 늘어나는 측면도 전체 진료량 및 진료비 증가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인데 이를 어디까지 어떻게 반영할지는 가입자의 몫"이라며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이용량 변화를 유형별로 구체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 손실보상에 대한 부분도 가입자 단체는 짚고 있다"라며 "손실보상이 국고로 지원됐다고 하더라도 결국 요양기관의 수익으로 돌아간 것이니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예방접종비, 신속항원검사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도 요구했다. 지난해와는 확실히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재정원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윤 위원장은 수가협상제도 전면 개편 과정에서 개선된 SGR 모형을 협상에 적용한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윤 위원장은 "SGR 모형의 시효는 지났다"라며 "대표적인 게 수가 역전현상이다. 누가 봐도 모순"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지금 같은 방식의 협상을 하면 역전 현상은 더 악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빨리 다른 형태의 대안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개선된 SGR 모형을 적용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건보공단은 지난해 5월 수가협상을 끝낸 후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발전협의체에서 SGR 모형(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개선방안을 도출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SGR 모형은 수가 인상률을 결정하는데 적용하는 모형이다. 적용기준 시점이나 사용된 거시 자료 등에 따라서 환산지수 값이 격차가 발생하는 등 한계가 있다며 협상 때마다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개선된 SGR 모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의료물가지수(MEI) 비용 가중치를 계산할 때 3차 상대가치 회계자료(2017년)를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에 이뤄질 3차 상대가치 개편 과정에서 쓰이는 데이터를 수가협상에도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2010년도 이전 데이터인 2차 상대가치 회계자료를 썼다.진료비 차이 보정계수(UAF)를 산출할 때는 진료비 누적 기간을 기존 14년에서 10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비교적 최근의 정책 변화가 반영될 수 있다.윤 위원장은 "진료비 누적 기간은 어느 정도의 기간으로 평균을 잡느냐에 따라서 결괏값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정됐던 누적기간에 여러가지 변수를 적용하면 결괏값도 달라진다. 어떤 값을 택할지는 가입자 단체의 몫"이라고 전했다.재정소위를 시작으로 수가협상 당사자인 공급자 단체와 건보공단 협상단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1차 협상을 갖는다.통상 1차 협상에서는 각 공급자 단체 협상단이 인상 근거를 제시하고, 2차 협상에서는 보험자인 건보공단이 반론한다. 실제 인상률 수치를 놓고 하는 협상은 3차 이후부터 시작되는데 수가협상 마감 시한인 5월 마지막 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유형별 1차 수가협상은 11일 오후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차례대로 건보공단 수가협상단과 만남을 갖는다. 12일에는 대한조산사협회에 이어 대한병원협회가 잇따라 건보공단에 수가 인상의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병협은 새로운 수장이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수가협상단도 공급자 단체 중 가장 늦게 구성됐다. 협상 단장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4년 연속 맡게 됐다. 여기에 유인상 보험위원장과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합류했다. 송 병원장을 제외한 협상단원은 모두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합을 맞춘다.2차 협상은 5월 마지막 주에 이뤄질 예정인데 1차에서 의약단체가 제기한 수가 인상 근거를 받아든 건보공단이 반대 주장을 하는 기간이다. 
2022-05-11 05:30:00정책

강남성심병원, 인턴 의사 27명 감염관리 등 직무교육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강남성심병원 인턴 의사 환영식과 교육 기념 차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2022년도 신입 인턴 의사 27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갖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영구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남성심병원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환자의 생명을 다룬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훌륭한 의사, 훌륭한 전문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인턴 의사들은 감염예방, 의무기록 작성 및 관리, 수혈안전관리, 진정치료 및 수술실 관리, 의료사고 예방, 의료사회복지, 환자의 권리와 의무, 의료윤리 및 예절, 전산교육 등 의사로서 필요한 업무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2022-03-04 10:49:42병·의원

파인헬스케어-강남성심-아크릴, AI 공동개발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및 아크릴(대표 박외진)과 디지털헬스케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원격의료 시스템 해외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아크릴이 추진 중인 정부 R&D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의 공동 임상 및 검증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화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즈 모델의 개발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3사는 파인헬스케어가 추진중인 비대면 원격진료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이사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아크릴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강남성심병원의 노하우를 접목하게 되는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밝혔다.
2021-07-22 09:51:54의료기기·AI

강남성심병원, 환자들 의료진 감사 마음 기부금 전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8일 환자들로부터 기부금과 쌀을 전달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와 간호사 그리고 수술받은 환자 모습. 기부금을 전달한 환자들은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에게 골절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 4명이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쌀 20kg,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이들은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했다. 전동킥보드를 타다 크게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거골, 종골에 대한 금속고정술을 시행하는 큰 수술을 겪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활치료 중이며 신체 장애 등급을 신청 중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으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주말에도 나와서 컨디션을 돌봐주는 담당 교수와 용기를 주는 간호사 등의 격려와 행동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다. 한강우(가명) 씨는 “너무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김정연 교수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 제 인생의 은인이며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는 "환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원 의료진에게 전해져 의료진들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쌀 20kg은 회전근개증후군으로 수술 치료를 받은 박정례(가명) 씨에게 전달했다.
2021-06-08 10:43:57병·의원

D-day 잡힌 수가 협상…단체별 대표 선수 라인업 확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전국 의료기관의 한해 살림살이를 책임질 내년도 수가 협상을 앞두고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각 의약 단체가 협상단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6일 수가 협상 상견례를 앞두고 건보공단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주요 의약단체가 협상단을 구성하고 협상 채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 왼쪽부터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단장), 여보장실 김남훈 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윤유경 수가계약부장. 건보공단은 급여상임이사 임기 만료가 겹치면서 협상단 구성이 미뤄졌던 상황. 하지만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가 3일부터 신임 급여 상임 이사로서 업무를 본격 시작하면서 수가 협상단 구성도 마침표를 찍었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에는 이상일 급여 상임 이사를 단장으로 급여보장실 김남훈 선임 실장, 박종헌 빅데이터 운영 실장, 윤유경 수가계약부장 등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의사 출신이면서 급여 전략 실장으로 수가 협상에 참여했던 박종헌 실장은 올해 빅데이터 운영실장 직함을 갖고 협상에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각각 4월과 5월 집행부 교체를 맞으면서 협상단 구성이 미뤄졌다. 의협은 의료계를 대표하는 종주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명목하에 의원급 유형 협상을 대표하던 지위를 내려놓고 산하 단체 중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에 협상권을 넘겼다. 의협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대개협 김동석 회장(왼쪽)과 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재찬 상근부회장 이에 따라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개원의로만 협상단을 꾸렸다. 의원 수가협상단에는 내과계를 대표해 대한내과의사회 강창원 보험부회장이 합류했다. 외과계를 대표해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의협 조정호 보험이사가 투입됐다. 조 이사는 대개협에서 보험부회장을 맡고 있는 데다 지난해 수가협상에 들어갔던 인물이기도 하다. 대개협 좌훈정 기획부회장도 수가협상단원으로 참여한다. 의협에게는 이번 수가협상이 새롭게 출범한 이필수 신임 회장에게 닥친 첫 번째 중대사다. 비록 대개협에 협상권을 위임했지만 이필수 회장의 어깨도 무거운 상황. 특히 지난 집행부가 취임 후 3년 내내 협상 결렬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에 올해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동석 회장은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서 자문위원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직역과 시도의사회, 의료정책연구소에 자문 위원 추천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0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의협도 집행부 교체를 맞았지만 지난해 협상단장을 맡았던 이진호 부회장이 다시 한번 수가협상에 참여한다. 이 부회장을 필두로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금창준 보험이사, 주홍원 약무이사가 합류했다. 이진호 부회장 외에는 모두 처음으로 수가협상에 참여한다. 병원급 수가를 책임질 병협 수가협상단은 통상 상근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보험위원장,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대표 등 총 4인으로 구성한다. 이에 따라 수가협상 단장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3년째 맡게 됐다. 여기에 유인상 보험위원장(뉴고려병원장)과 박진식 보험부위원장(세종병원 이사장), 이영구 보험부위원장(강남성심병원장)이 합류한다. 왼쪽부터 한의협 이진호 부회장, 치협 마경화 부회장, 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수가협상에 정통한 인물이 협상단을 이끈다. 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수가협상이 유형별 협상으로 전환된 이래 계속해서 협상에 임해 온 산증인. 마 부회장을 중심으로 수가 협상에 나서는 선수들도 협상 경험이 있는 인물이 포진했다. 치협 수가협상에는 김성훈 보험이사, 김수진 보험위원(전 보험이사), 강호덕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가 협상에 나선다. 다른 단체가 수가 협상단 구성을 미루고 있을 때 약사회는 일찌감치 협상단을 구성했다. 지난 3월 박인춘 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옥하·오인석 보험이사 김대진 정책이사가 합을 맞춘다. 박인춘 부회장은 2017년부터 4년째 수가협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전에도 수차례 수가협상에 나선 경험이 있다. 일찌감치 수가협상단을 구성한 약사회는 자체적으로 약국 환산지수 연구용역도 발주해 근거자료를 만들고 있다. 한편, 내년도 수가는 지난해 진료비 증감률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코로나19가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단체는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진료비 증감률 등의 자료를 활용해 건보공단 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2021-05-04 05:45:59정책

강남성심병원, 지역내 '사랑의 쌀 나눔' 봉사 가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남성심병원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 모습. 이번 행사는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모금함에는 약 1000만원 상당의 성금이 모였으며 모인 성금으로 쌀 2200kg, 떡국 떡 220kg, 라면 220박스를 구입해 가구당 쌀 10kg, 떡국 떡 1kg, 라면 1박스로 구성된 사랑의 물품을 준비했다. 물품은 인근 지역구 내 11개 동(대림1·2·3동, 신길3·5·6동, 신대방1동, 구로3동, 시흥1·5동, 소하2동)의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됐다. 윤성대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사회 분위기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가슴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전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은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12년째 실천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물품을 전달한 가구수는 1440가구에 이른다.
2021-02-08 10:44:39병·의원

척추MRI 비급여 시장 얼마나 되나…의료계 직접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지고 있는 척추 MRI 급여화. 정부의 보장성 강화 로드맵 중 가장 큰 고비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의료계가 직접 비급여 시장 규모 파악에 나섰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산하 척추 근골격계 보장성 강화TFT(위원장 박진규, 이하 TFT)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MRI를 갖고 있는 의료기관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게 입수해 척추 관련 비급여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돌입했다. TFT는 MRI 보유 의료기관 1167곳 중 204곳 이상을 조사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비급여 MRI 현황, 척추질환 관련 비급여 행위, 재료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척추질환 관련 비급여 행위는 11개 항목, 초음파 2개 항목, 치료재료 17개 항목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척추와 근골격계 MRI 검사가 전체 MRI 비급여의 65.2%에 해당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또한 비급여 시장 규모는 척추가 3300억원, 근골격계가 3700억원에 달하며 전체 등재비급여 3200여개 중 척추‧근골격계‧통증 질환은 1200여개로 38%에 해당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척추 MRI 급여화를 대비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척추 MRI 비급여 규모는 2800억여원 수준이었다. 42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총 78개 병원의 척추 MRI 비급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이처럼 정부 주도의 시장 현황 파악 데이터는 있지만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비급여 시장 규모를 파악한 경우는 없는 상황. 의협 지규열 보험이사는 "비급여 시장 규모를 의료계가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현재 척추 근골격계 MRI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도 추정치일 뿐이다. 현실과는 턱없이 안 맞는다고 판단했다. 냉정하게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MRI 급여화 과정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분야인 만큼 척추‧근골격계 MRI 급여화는 가장 후 순위로 미뤄진 상황이다. 당초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중으로는 관련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급여화는 해가 넘어가게 됐다. 의료계가 추진하는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 중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학회 차원에서 해당 전문과별로 조사 및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진료과는 척추MRI 급여화와 직결된 진료과다. 1167개 기관 중 전문과 구분이 없는 기관 326곳에 대해서는 대한병원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실태조사와 함께 의협은 TFT와는 별도로 척추‧근골격계 보장성 강화 대응을 위해 급여화의 또 다른 한 축인 병협과도 협의체를 만들었다. MRI 비급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원뿐만 아니라 병원계와도 공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의협에서는 박진규 기획이사를 비롯해 지규열 보험이사, 이영화 기획이사,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종원 기획이사, 대한영상의학회 홍석주 보험간사가 참여한다. 병협에서는 고도일 부회장과 유인상 보험위원장, 김필수 법제부위원장, 박춘근 보험부위원장, 이영구 보험부위원장이 협의체에 나섰다. 지규열 이사는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1분기 안으로는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급여화 논의가 본격 시작됐을 때 선제적인 대응을 비롯해 합리적인 급여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근거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척추 근골격계 MRI 급여화는 비중이 큰 만큼 병원들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병협과 가능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30 05:45:57병·의원

메디칼타운 도약 꿈꾸는 한림대강남성심 신관개관 발돋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신관개관과 함께 글로벌 특성화 메디칼타운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지난 5일 2개동으로 이뤄진 신관 건물을 개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는 것.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관 전경 모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하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신관건립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림메디칼타운' 건립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관은 대지면적 1600평(5292㎡), 총 연건평 7946(2만6268㎡)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1동과 지상 6층 2동으로 구성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강증진센터가 들어온 상태다. 특히,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신안선 개통 등의 호재와 맞물려 유동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 강남성심병원은 신관 건립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본관을 리모델링해 병원 업그레이드와 환자흡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이 한림메디칼타운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남성심병원은 현재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3동과 신관 1,2동 그리고 동작구 방면으로 지난해 10월 개소한 한림 중개의학연구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옆에 이전 한독병원 부지를 매입해 향후 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주변 부지확보가 어려웠지만 본관 주변으로 떨어져 있는 건물들을 매입해 신관 등이 건립됐다"며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는 것처럼 강남성심병원도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위치적 여건으로 한 부지에 건물이 몰려있을 수는 없었지만 신관 개관을 계기로 외국의 사례처럼 의료타운을 추구해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남성심병원은 본관에 응급센터를 확장해 권역응급센터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신관의 경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을 연계해 여성 특화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 내 신생아중환자실 모습. 강남성심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을 통해 임신, 출산에 필요한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영구 병원장은 "기존에는 병원에 공간이 적었지만 신관에 많은 과들이 이전됐고 한독병원 부지에 많은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본관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며 "우선은 응급의료센터를 장래에 권역응급센터급으로 키우려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향후 현 응급의료센터가 권역응급센터로 성장한다면 주변의 3차병원과 못지않게 환자를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 병원장의 의견이다. 또한 이 병원장은 "신관에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여성중심케어, 전문시뮬레이션 등을 시행해 차별화된 포괄적 산포 케어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남성심병원은 메디칼타운이라는 특성을 통해 10년 내 세계적 수준의 국제 특성화 병원 실현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구 병원장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유수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해외원격의료 등 국제 특성화 병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신관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국제 특성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1-15 05:45:56병·의원

비뇨의학회 반대했던 전립선암 로봇수술 급여검토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3차 상대가치개편을 위한 회계조사가 마무리되자 본격적인 의사 업무량 파악에 나섰다. 여기에 비뇨의학과 등 대형병원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로봇수술 급여화도 사전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본원 모습. 19일 심평원에 따르면, 허윤정 소장이 이끄는 심사평가연구소 산하로 올해부터 신설‧운영 중인 '혁신연구센터'에서 3차 상대가치개편 및 비급여 항목 급여화 사전검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에게 3차 상대가치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를 맡긴 바 있다. 이 같은 연구를 토대로 심평원은 실질적인 의료기관 현황 파악을 위해 5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회계조사를 최근 마무리해 분석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3차 상대가치에 있어 실질적인 바탕이 되는 의료기관 회계조사의 경우 일반 병‧의원에 더해 약국과 검체검사 수탁기관까지 진행해 총 600여개 기관을 상대로 최근 조사를 마무리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 당초 1000여개 병‧의원을 목표로 회계조사가 실시됐지만, 참여기관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평가다. 하지만 심평원은 600여개 기관만을 대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판단,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의사의 업무량 및 직접진료비용 구축 등 실질적인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심평원은 의료행위별 인건비와 재료비, 장비비를 파악‧결정하기 위해 최근 임상전문가패널(CPEP) 구성도 마무리했다. 소위 CPEP이라고 불리는 임상전문가패널은 세브란스병원 김영삼 호흡기내과 교수가 이끌게 된다. 심평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사진)은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의료기관 회계조사 연구는 8월 말까지 마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업무량 및 직접진료비용 구축 등 실질적인 3차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등과 개별 업무량 확인 작업을 하기 위한 계약을 곧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희 센터장은 "재료비와 장비비 등 직접진료비용 구축은 혁신연구센터에서 직접하고 있다"며 "임상전문가패널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따라서 상대가치개편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는 올해 말까지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 그러면서 심평원은 3차 상대가치개편 준비와 함께 정책지원 업무로 금액 규모가 큰 비급여의 급여전환 사전 검토도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이 대형병원 비뇨의학과 등에서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로봇수술과 C형간염 검사인 HCV 항체검사 등이다. 그러나 로봇수술의 경우 비뇨의학과를 포함한 의료현장에서는 급여화에 있어 시기상조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한림의대 이영구 교수(비뇨의학과)는 심평원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로봇수술의 경우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급여화를 논의하는 것인데, 이는 비뇨의학과의 추락에 이어 폐과 위기로 몰아넣는 일"이라며 "만약 급여화를 하겠다면 비뇨의학과를 위해서라도 관행 수가를 모두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심평원은 사전 검토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추진과 직접 연결되는 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원희 센터장은 "비급여의 급여전환 대상 항목 중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항목에 대한 사전 검토를 하고 있다"며 "현재 전립선암 등을 포함한 로봇수술과 HCV 항체검사의 대한 급여화 사전 검토를 하고 있다. 비급여 항목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고 이를 복지부와 심평원 내 사업부서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수술의 경우 정부 정책 차원에서 급여항목으로 검토되는 것 아닌가"라며 "치료적 시술 등은 급여항목 검토대상이다. 이슈항목의 사전 검토는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2019-06-19 06:00:59정책

3차 상대가치 개편 핵심으로 떠오른 '정책가산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제3차 상대가치 개편이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정책가산'이라는 신개념 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기존의 상대가치점수가 의사의 업무량, 장비, 재료 등을 고려해 총합을 매기는 형태였다면 이에 더해 각 과별 특수성을 감안한 '정책가산'이 추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왼쪽부터 임상보험의학회 양훈식 회장, 이영구 이사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영구 이사장(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은 지난 9일 중앙대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3차 상대가치 개편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영구 이사장은 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과 함께 최근까지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연구단장을 겸직해오면서 오는 2020년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사실상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에게 3차 상대가치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를 맡긴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도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의사협회 산하로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이 개편안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영구 이사장은 이 같은 3차 상대가치 개편의 핵심으로 '정책가산'이라는 신개념 도입을 지목했다. 정책가산의 경우 이미 보사연 신영석 박사가 진행한 3차 상대가치 개편 연구에서도 제시된 개념. 연구를 통해 신영석 박사는 의사 업무량과 진료비용, 위험도를 측정하는 '기본 상대가치' 외에 의료전달체계 합리화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가산' 도입안을 제시했다. 정책적으로 필요 시 되는 필수적인 진료과목에는 정책적 가산을 책정함으로써 상대가치점수 상에 이를 녹여내자는 발상으로, 의료계에서도 상대가치개편에 있어 정책가산 신설에 일정 부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는 3차 상대가치 개편 연구에서 정책 가치를 신설해야 한다고 최초로 제시한 바 있다. 이영구 이사장은 "의사협회와 지난 3월 공동으로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각 진료과목 별로 3차에서는 손해 보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 관심도가 높다"며 "진찰료를 현실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든 재료와 인건비를 따질 것인가, 아니면 정책적 가산까지 추가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상대가치점수는 의사의 업무량과 치료재료 등을 녹여 점수를 만드는 것인데 현재로선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며 "진료과목 별 간의 편차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정책가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최근 핵의학과의 전공의 1명 지원이나 저출산으로 인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의 문제 해결에 정책가산이 활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이사장은 "상대가치점수에서 진료과목 별 간의 편차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정책가산이다. 정책가산 점수를 고정해서 넣고 상황에 맞게 점수를 변동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소청과의 경우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 고 있는데 상대가치점수로만 돌파구가 생기겠나"라며 "산부인과도 마찬가지다. 고위험 산모를 누군가는 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3대 상대가치에서 정책가산이 해법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6-09 15:47:32병·의원
  • 1
  • 2
  • 3
  • 4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